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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강좌

[만화 속 인문학 톺아보기 9강] 이종철 : 일하는 존재의 삶 - 제철동 사람들 접수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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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 인문학 톺아보기 9강] 이종철 : 일하는 존재의 삶 - 제철동 사람들
강좌분야 취미/예술
단계 없음
교육기간 2023.09.02(토) ~ 2023.09.02(토)
교육장소 한국만화박물관 2층 창의교육실
위치안내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1 (상동)지도보기
교육대상 청소년, 여성, 성인, 어르신, 장애인
배드민턴 – 덕산중 (고급)
수강료 무료
접수방법 온라인 온라인(5/40)
전화 전화(2/10)
대기 대기(0/5)
접수기간 2023-07-03 00:00 ~ 2023-09-02 13:00
접수현황 7(접수인원)/50(총인원)
배드민턴 – 덕산중 (고급)
담당기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연락처 032-310-3054~3191
주소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1 한국만화영상진흥원(상동)
홈페이지 없음

강좌내용

  • ==========강의 설명==========
  •  
  • “이야기는 삶에 대한 은유다”(로버트 맥키)라는 말이 있습니다.
  •   
  • 만화는 이야기를 담고 있고, 담은 이야기는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문학(人文學)’ 역시 인간과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분야입니다.
  • ‘길 위의 인문학’은 만화가 담은 이야기를 작가와 평론가가 대담을 통해 풀어내는 여정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  
  • 시민들이 직접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만나고, 만화가 담은 의미를 들춰보는 ‘길 위의 인문학’, 만화 속 인문학 톺아보기라는 이름으로 6월부터 8월까지 만화가 담은 재미와 의미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  
  •  
  • ==========신청 개요==========
  •  
  • ○ 참가대상: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 누구나 20명
  •  
  • ○ 장소: 한국만화박물관 2층 창의교육실
  •  
  • ○ 신청방법: 아래 일정을 확인 후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 페이지에서 예약
  •  ★ ★여러 강의를 들으시는경우 각 작가별로 각기 접수해주셔야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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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의일정
  •  <1차>
  •   (1강) 6.24.(토), 15시 ~ 17시 | 김보통 : 따뜻하게 서늘한 - 나비의 모험, DP 개의 날
  •   (2강) 7.08.(토), 15시 ~ 17시 | 안정혜 : 의심하지 않았던 것을 의심하는 순간 - 비혼주의자 마리아
  •   (3강) 7.15.(토), 15시 ~ 17시 | 불친 : 아무도 몰랐던, 사실은 알고자 하지 않았던 - 지역의 사생활: 군산 해방굴 도깨비
  •   (4강) 7.22.(토), 15시 ~ 17시 | 정해나 : 의심하지 않았던 것을 의심하는 순간 - 요나단의 목소리
  •  
  •  <2차>
  •   (5강) 7.29.(토), 15시 ~ 17시 | 마영신 :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그래서 매력적인 - 엄마들, 19년 뽀삐
  •   (6강) 8.05.(토), 15시 ~ 17시 | 구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이라도, 나 하나라도 - 기후위기인간
  •   (7강) 8.12.(토), 10시 ~ 14시 | 메 :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지만, 포근한 - 지역의 사생활: 인천 미지의 영역
  •   (8강) 8.26.(토), 15시 ~ 17시 | 엄유진 : 삶은 변화하는 순간의 연속 - 어디로 가세요 펀자이씨?
  •  ▶(9강) 9.02.(토), 15시 ~ 17시 | 이종철 : 일하는 존재의 삶 - 제철동 사람들
  •   (10강) 9.09.(토), 15시 ~ 17시 | 이재민·최윤주 : 만화 속 인문학 톺아보기 - 후속모임
  •  
  • ○ 접수마감일 : 각 강의일 전일 13시
  •  (예시) 1강 마감일: 6.23(금) 13시
  •  
  • ○ 참가비용: 무료
  •  
  • ○ 문의: 032-310-3054 / 032-310-3191 / 만화도서관 일반열람실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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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 세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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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철: 일하는 존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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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은 삶과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사실 사람이 하는 거의 모든 게 일입니다. 그런데 ‘노동’이라고 하면, 무언가 특별해 보이고 거리를 두고 싶어지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이런 현상을 ‘노동혐오’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혐오는 ‘싫어하다’라는 의미와는 조금 다릅니다. 오히려 멸시하고 소외시키는 적극적 행위를 줄여서 부르는 말에 가깝습니다.
  •  
  • 이종철 작가는 이 노동의 문제를 자신의 경험과 엮어서 세상에 펴냈습니다. 흔히 ‘노동문제’라고 하면 비장하고,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살아가는 가운데에 우리는 ‘일’을 두고 있으니까요. 살아가는 일, 그 자체가 어쩌면 노동문제일지도 모릅니다.
  •  
  • 평화시장에서 이미 있는 노동법을 준수하라고 몸에 불을 붙여야 했던 전태일 열사의 비장함이나, 크레인타워에서 고공농성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건 그 안에 지켜야 할 일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자에게서 일상을 지우고, ‘노동’만 남겨 노동자를 ‘특별한 존재’로 만드는 건 결국 노동을 일상에서 배제하고 소외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노동자로 사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 일 하고 사는 사람들이니까요.
  •  
  • 이종철 작가는 바로 그 ‘노동자’들의 일상을 그리는 작품입니다. 본인이 6년간 일했던 택배 물류센터의 ‘까대기’ 현장을 그렸고, 본인이 자랐던 제철동에서 자란 경험으로 제철동의 이야기를 그려낸 것도, 노동자들의 일상을 그려 그들이 ‘특수한 존재’가 아님을 보여주는 가장 빠른 길이기 때문일 겁니다.
  •  
  • ‘다들 그렇게 산다’는 말이 일상의 불편이나 불안을 무디게 만드는 말일 땐 폭력이지만, ‘다들 그렇게 산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건 서로 다른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에겐 의미가 있습니다. 이야기가 삶의 은유라면, 삶은 그 자체로 이야기니까요.
  •  

강좌 상세일정

  • 2023.09.02(토) ~ 2023.09.02(토)
  • 토(15:00~17:00)
  • 총교육일수 : 1일

입금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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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금주 :
강사정보
강사명 최윤주
이메일
강사소개